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을 물고 온 하늘새입니다
2022年 1月 13日 木曜日
명심보감 [16일] 물보다 강한 것은 없다.
전합니다.
노자왈(老子曰) 군자위선약수(君子爲善若水)하여 옹지가이지산(擁之可以止山)이요
급지가이갈산(汲之可以渴顙)이니라.
능방능원(能方能圓)하여 위곡수형(委曲隨形)이라.
고(故)로 군자(君子)는 능유이불약(能柔而不弱)하고 능강이불강(能强而不强) 여수지성야(如水之性也)라
막과어수(莫過於水)하니 시이(是以)로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하니라.
해석(解釋)
노자(老子)가 말하였다.
"군자가 하는 선은 물과 같아서, 먹으면 산도 멈추게 할 수 있고, 퍼내면 길이 넘는 우물 물도 마르게 할 수 있다.
모나게도 하고, 둥글게도 하여 모양에 따라 굽힐 수 있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유(柔)하면서도 약(弱)하지 않고, 강(强)하면서도 강(剛)하지도 않아 마치 물의 성질과 같게 해야 한다.
천하의 유약(柔弱)한 것으로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으니, 그러므로 유약함이 강강(强剛)함을 이긴다."
해설(解說)
선(善)이란 마치 물처럼 가두어 놓으면 떠내려 오는 산을 멈추게 할 수가 있고, 퍼내면 마르게도 할 수 있다.
또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글게 되고, 모난 그릇에 담으면 모가 나서 일정한 형체가 없다.
이는 물의 성질이 부드럽기 때문이며 세상에 물보다 더 부드러운 것이 없고 따라서 물보다 더 강한 것도 없다.
그러므로 군자(君子)가 선(善)을 하는 것도 이처럼 유연하게 해야 한다.
주석(註釋)
ㅇ 노자(老子) : 중국 춘추 때 철학자, 성은 李, 이름은 耳. 도가(道家)의 시조이며 저서에 도덕경(道德經)이 있음.
ㅇ 갈상(渴顙) : 이마에까지 닿는 깊은 물을 마르게 한다.
ㅇ 위곡(委曲) : 구부러짐. 구불구불 함.
ㅇ 수형(隨形) : 형체를 따름.
ㅇ 막과어수(莫過於水) : 물보다 더한 것이 없음.
한자(漢字)
老子曰 君子爲善若水 擁之可以止山
汲之可以渴顙, 能方能圓 委曲隨形
能柔而不弱 能强而不强, 如水之性也
莫過於水 柔弱勝剛强
감사합니다
오늘도 자연이 주는 지혜를 소홀함이 없이
물처럼 군자의 길을 따라가 보렵니다 ^^/
※ Note : 위에 그림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출처 안 밝혀도 됩니다. <By 하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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