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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이야기170

어느 늙은 교수님 인생 편지 [어느 노(老)교수의 인생편지]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돈도 마찬가지요.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 뭘 걱정 해? 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 차 있는 그릇에 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 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 쓸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오. 뭘 또 더 참아야 하리까! 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들린듯이 사먹고, 가고 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 2025. 4. 5.
깊은 물은 소리 내지 않는다 이만 때쯤이면내고향 강원도 횡성군 깊은산 골짜기를 지나다 보면겨우내 얼음을 속에 잠들었던골짜기 물이 도란도란 여행을 시작한다지금은 어느곳을 찾아 보아도느낄 수도 볼 수도 없는동화속 풍경이지만마음이 찡하도록 그리워 온다 그리움속에 한자락 글을 읽어 본다얕은 물은 소리 내어 흐르지만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2025. 4. 1.
살아가는 참된 행복은? 살아가는 참된 행복은?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으로 갈텐데.. 있다고 더 오래 살고 없다고 더 적게 사는 인생도 아닌 것을.. 백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길.. 천년을 살 것처럼 욕심내고 고민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어찌그리 욕망으로 남을 다치게 하고 어찌그리 욕심으로 세상을 등지는가..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 즐기면서 "하하 호호" 살다가 웃으면서 여행을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누고 베풀고 감사하면서 주위에 사람으로 넘치고 주위의 사람들과 하나 되어 살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랑하며 사는 "삶"이 멋진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딱 한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 2025. 1. 22.
말한 입은 사흘가고, 들은 귀는 천년을 간다! 자기 옷을 벗어주고 밥을 나눠 주면서 각별하게 챙긴다는 해의추식(解衣推食)의 고사로 사기(史記)의 ‘회음후(淮陰候) 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충성심은 거창한 보상이 아니라 밥 한 그릇, 옷 한 벌의 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다.한신 시대보다 몇백 년을 앞선 춘추전국 시대에 중산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대국인 초나라의 공격을 받아 왕이 가까스로 도망을 치는데 뒤를 돌아다보니 평소 신뢰했던 신하들은 다 도망치고 낯선 병사 두 명만이 창을 들고 자신을 호위하며 쫓아왔다.중산국왕이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그대들은 어찌하여 창을 들고 나를 따라오는가?” 그러자 두 병사가 대답했다.“저희 둘은 형제간으로 예전 아버님이 굶어 죽을 지경이 됐을 때 왕께서 드시던 밥을 나눠주셔서.. 2024. 12. 8.
삶은 귀한 인연이길...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2024. 11. 7.
원망과 원한은 결국 나를 괴롭힌다 곱게 곱게 물들이는 11월 첫 날, 금요일 입니다. 오늘도 당신이 행복의 삶의 주인공이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를 원망하게되고, 누군가에게 원한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원망, 원한은 결국 나를 괴롭히게 됩니다 남이 나를 괴롭혔다 해서 다시 그를 원망하고 증오하게 되면, 상대방을 괴롭히기 보다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좀먹고 자신을 괴롭히며, 또 다른 업을 쌓아갈 뿐입니다. 그것은 내 인생을 부정적으로 형성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네게 주어지는 괴로움, 쓰라림, 번뇌, 망상 등 모두가 인과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기에, 네 자신의 탓인 만큼, 네 스스로의 잘못과 허물로 돌릴지언정 남을 탓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탓하고 참회하는 길이 진정으로 바른 길이고 부처님에의 길이다. 불교의 참된 가치가 바로 여기..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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