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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스토리

명심보감 [제21일] 악한 자를 멀리하라.

by A story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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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을 물고 온 하늘새입니다

2022年 2月 07日 月曜日

명심보감 [21일] 악한 자를 멀리하라.

전합니다.



자와(子曰)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하고 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하라.

<그림> ※ 그림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출처 안 밝혀도 됩니다. <By 하늘새>

해석(解釋)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함을 보거든 미치지 못할 듯이 하고,

선하지 못함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듯이 하라."



 

해설(解說)


<논어> 계씨편(季氏編)에 나오는 말이다.

조선 중종 때 사람 정붕(鄭朋)은
선한 일을 보면 자기의 일처럼 좋아하고,
악을 보면 마치 자신도 거기에 물들세라 멀리 하였다.

그의 친척 가운데 유자광(柳子光)이 있었다.
유자광은 미천한 신분으로 남을 많이 해친 당대의 유명한 간신이었다.
정붕은 유자광이 득세하여 날뛰는 것을 보고 자신도 자칫하면 그로 인해 해를 당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아주 멀리하면 친척을 모른 체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요,
언제 유자광의 해침을 받을 지 몰랐다.

그래서 자신은 가지 않고 이따금 하인들을 시켜 문안을 했는데,
정붕의 마음을 알 까닭이 없는 하인들은 유자광의 집에 가서 마냥 노닥거리다가 오는 것이었다.
생각다 못한 정붕은 유자광의 집에 하인을 심부름 보낼 때에는
팔을 튼튼한 밧줄로 꽁꽁 묶어 물지 못하도록 봉인(封印)을 해 보냈다가 돌아오면 물어주곤 했다.

이렇게 되자,
종들은 아픔을 참지 못해 자연 빨리 돌아오게 되었으며,
후일 유자광이 화를 당할 때 무사할 수가 있었다.

<그림> ※ 그림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출처 안 밝혀도 됩니다. <By 하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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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註釋)

ㅇ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 : 선을 보거든 미치지 못할 듯, 힘써 착한 일을 해야 한다.

    즉 내가 이미 선을 행하고 있다 하더라도 선한 것을 보거든 마치 미치지 못하듯 하라는 뜻으로 항상 올바른 선의 가치를 쫓아 나가는 마음 자세로 선행을 끊임없이 실천하면서도 선의 끝은 완성이 없다는 자세를 삶을 살라는 것이다.

ㅇ 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 : 선하지 못한 것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을 만지는 것같이 하라.

   즉 끓는 물에는 손을 댈 수도 없을 뿐더라 손을 가까이 할 수도 없어 곧바로 피해야 하듯이 잠시라도 악을 행하거나 행하려는 마음조차도 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한자(漢字)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감사합니다

오늘도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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