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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때쯤이면
내고향 강원도 횡성군 깊은산 골짜기를 지나다 보면
겨우내 얼음을 속에 잠들었던
골짜기 물이 도란도란 여행을 시작한다

지금은 어느곳을 찾아 보아도
느낄 수도 볼 수도 없는
동화속 풍경이지만

마음이 찡하도록 그리워 온다
그리움속에 한자락 글을 읽어 본다

얕은 물은 소리 내어 흐르지만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출처: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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