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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진선생왈(西山眞先生曰)
택선고집(擇善固執)하여 유일자자(惟日孜孜)하라.
해석(解釋)
서산(西山) 진선생(眞先生)이 말하였다.
"선(善)을 가려 굳게 지켜 날마다 부지런히 해야 한다."
해설(解說)
사람의 마음은 본래 선하지만 사물에 응하여 발할 때, 선악(善惡)의 구분이 생긴다.
형체의 욕구로 인하여 마음이 움직일 때 이 마음이 사욕(私慾)으로 빠지지 않게 잘 다스려야 하는데, 선과 악을 구분하여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택선(擇善)이라 한다.
고집(固執)이란 자기의 뜻만을 주장하는 아집(我執)과는 다르며, 마음을 한결같이 하여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택선고집은 곧 중용(中庸)의 도(道)인 것이다.
공자(孔子)는 그의 제자 안회(顔回)가 택선고집을 잘하였다고 하여 다음과 같이 칭찬하였다.
"안회의 사람됨은 중용을 잘 가려서 하나의 선을 얻으면 이를 받들어 마음에 새기고 잃지 않았다."
주석(註釋)
ㅇ 서산진선생(西山眞先生, 1178 ~ 1235) : 송(宋) 나라 때 학자 진덕수(眞徳秀)를 말함.
자(字)는 경원(景元), 또는 희원(希元)이며 서산은 세상 사람들이 부르는 호(號). 재상이 되어서 도학(道學) 숭상하기를 이종(理宗)에게 권하고 또 <대학연의(大學衍義)>를 지어 올렸음.
ㅇ 택선(擇善) : 완전히 선(善)한 것을 가림.
ㅇ 고집(固執) : 굳게 잡음.
ㅇ 자자(孜孜) : 끊임없이 부지런함.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행에 부지런한 하루 되시고
지난 한 해 당신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많이 찾아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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