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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성어

명심보감 [제4일] 선악(善惡)에는 응보가 있다

by A story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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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선보(善有善報)하고 악유악보(惡有惡報)하니 약환불보(若還不報)면 시신미더(時晨未到)니라.
해석(解釋)

     선한 일에는 선한 보답이 있고, 악한 일에는 악한 보답이 있게 마련이니, 만약 이런 보답이 없다면 시간이 제때에 이르지 않을 것이다.



해설(解說)

     선한 일에는 좋은 응보(應報)가 있게 마련이고, 악행에는 좋지 못한 응보가 있게 마련이다.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심정(沈貞)은 남곤(南袞) 등과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켜 조광조(趙光祖) 등 많은 사람을 죽인 장본인이다.
심정에게는 심의라는 동생이 있었다. 형이 훌륭한 선비들을 해치려 한다는 말을 듣고 하루 아침에는 형의 집으로 갔다.
형과 함께 마루에 앉아 있는데 쥐 한 마리가 마당을 가로질러 오더니 쥐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심의는 형에게 그 쥐구멍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형이 지금 훌륭한 선비들을 해치면 나중에 어찌 그 응보를 받지 않겠습니까? 
    그때에 가서 저런 쥐구멍을 찾으려 해도 되지 않을 것이니, 오늘 시험삼아 한번 저 안으로 들어가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 후, 과연 형이 붙잡혀 형장으로 끌려가는 것을 본 심의는 형을 붙잡고 통곡했다.

   "형님, 저기 쥐구멍이 있는데 어디로 가십니까?" 



주석(註釋)

ㅇ 선보(善報) : 좋은 보답.

ㅇ 악보(惡有) : 나쁜 보답.

ㅇ 시신(時晨) : 시각, 때.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을 쌓는 하루는 나의 선으로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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