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는이야기55 어느 늙은 교수님 인생 편지 [어느 노(老)교수의 인생편지]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돈도 마찬가지요.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 뭘 걱정 해? 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 차 있는 그릇에 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 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 쓸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오. 뭘 또 더 참아야 하리까! 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들린듯이 사먹고, 가고 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 2025. 4. 5. 깊은 물은 소리 내지 않는다 이만 때쯤이면내고향 강원도 횡성군 깊은산 골짜기를 지나다 보면겨우내 얼음을 속에 잠들었던골짜기 물이 도란도란 여행을 시작한다지금은 어느곳을 찾아 보아도느낄 수도 볼 수도 없는동화속 풍경이지만마음이 찡하도록 그리워 온다 그리움속에 한자락 글을 읽어 본다얕은 물은 소리 내어 흐르지만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2025. 4. 1. 살아가는 참된 행복은? 살아가는 참된 행복은?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으로 갈텐데.. 있다고 더 오래 살고 없다고 더 적게 사는 인생도 아닌 것을.. 백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길.. 천년을 살 것처럼 욕심내고 고민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어찌그리 욕망으로 남을 다치게 하고 어찌그리 욕심으로 세상을 등지는가..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 즐기면서 "하하 호호" 살다가 웃으면서 여행을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누고 베풀고 감사하면서 주위에 사람으로 넘치고 주위의 사람들과 하나 되어 살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랑하며 사는 "삶"이 멋진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딱 한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 2025. 1. 22. 치폐설존(齒弊舌存)! 단단한 것은 부러지고 만다 요즘 세상을 많이 배우고 있다! 치폐설존(齒弊舌存)! 단단한 것은 부러지고 만다 흰(白)새는 검은(黑)새로부터 항상 위협(威脅)을 당하지만자신의 미약(微弱)함을 이내 곧 잊고 후회(後悔)만을 반복(反復)한다 흰(白)것은 검은(黑)것으로 쉬이 물 들지만검은것은 흰것으로 결코 순백(純白)해 질 수가 없다일체존재(一切存在)의 본성(本性)은생존본능(生存本能)적으로 악(惡)하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선행(善行)하라 하지 않던가?맑은 물에는 고기가 절대로 살 수가 없다강한 것은 언젠가 부러지고단단한 것은 반드시 부러지고 만다 치폐설존(齒弊舌存)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단단한 이는 먼저 빠져도 부드러운 혀는 남는다천하의 이치가 이 안에 있습니다.Soft and fair goes far! 2025. 1. 20. 인연,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옷 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 2024. 10. 25. 황혼의 삶 [황혼의 삶] 이제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되게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 여행하라 가난하건 부자건 권력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 옛 동료 옛 친구들 만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다는데 있다 돈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즐길 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가? 몸은 의사에게 .. 2023. 1. 7.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