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음에새기는글1 말한 입은 사흘가고, 들은 귀는 천년을 간다! 자기 옷을 벗어주고 밥을 나눠 주면서 각별하게 챙긴다는 해의추식(解衣推食)의 고사로 사기(史記)의 ‘회음후(淮陰候) 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충성심은 거창한 보상이 아니라 밥 한 그릇, 옷 한 벌의 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다.한신 시대보다 몇백 년을 앞선 춘추전국 시대에 중산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대국인 초나라의 공격을 받아 왕이 가까스로 도망을 치는데 뒤를 돌아다보니 평소 신뢰했던 신하들은 다 도망치고 낯선 병사 두 명만이 창을 들고 자신을 호위하며 쫓아왔다.중산국왕이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그대들은 어찌하여 창을 들고 나를 따라오는가?” 그러자 두 병사가 대답했다.“저희 둘은 형제간으로 예전 아버님이 굶어 죽을 지경이 됐을 때 왕께서 드시던 밥을 나눠주셔서.. 2024. 12.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