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우울증을 잡아라

◇ 갱년기 우울증을 잡아라

▶ 우울증 완화를 위한 생활 속 팁

우울감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모두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감정 기복이나 불쾌감 정도인 사람들은 상담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노력이 중요하다. 물론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경우라도 본인의 의지 여하에 따라 더 나은 삶의 질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울증 완화를 위해 생활 속에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1. 갱년기를 자각하라

내가 지금 갱년기이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장애 증상들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갱년기는 고통스러운 질병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잘 대처하면 얼마든지 순탄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2. 가족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라

“내가 갱년기라고 진단을 받았고, 그 증상으로 감정 기복이 심할 수 있고, 짜증도 많이 낼 수 있다. 우울하고 의욕도 없을 수 있다. 이 시기를 잘 넘어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가족들도 가사를 분담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라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도움된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자연스럽게 겪는 과정’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좋다. 공감할 수 있는 대화를 하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해소된다. 커뮤니티 활동 등도 도움이 된다.

4. 자아 정체성을 찾아라

갱년기를 겪는 50세 전후 시기는 본인의 역할을 상실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가정에서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자식은 커서 독립을 준비하면서 상실감을 느끼기 쉽다. 이때 취미 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습을 하는 등 자아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활동들을 하면 도움이 된다.

<출처 : 오늘의 고사성어>